
스위스 여행 마지막 날, 취리히 공항에서 한국행 19:30 비행기를 타야해서 3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겠다 생각하고 베른 방문만 계획했었으나, 베른으로 바로 가기에는 시간이 좀 여유로운 편이기도 하고 블라우제-외시넨제(외시넨 호수) 쪽을 못 간 것이 내내 아쉽기도 해서 급하게 호수 쪽 일정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결국 외시넨제는 블라우제보다 좀 더 밑에 칸더슈테그(Kandersteg)가서 곤돌라도 타야하고 도보로 왕복하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시간 상 무리라고 판단하여 블라우제 호수까지만 보고 베른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결정된 이 날 경로는,그린델발트 역 주변 숙소 (도보 10분 거리) ->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 슈피츠 ( Spiez ) -> 프루티겐 (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