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필기 시험을 치른 직후 기억에 의존하여 의식의 흐름에 따라 대강 작성한 글이니 이제 막 공조냉동기계기사 필기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이 그냥 가볍게 참고용으로 보길 바라면서 씀. 실기 시험은 추후 준비해서 합격한 후에 다룰 예정.
1. 사용교재
임재기의 공조냉동기계기사 필기 2026 분철본 ( 총 2권 )
이론집 (이론 + 기출에 근거한 출제예상 문제) + 8개년 분량 기출문제집으로 구성
엠플북스나 한솔아카데미 쪽 언급도 많아서 그냥 이 셋 중에 아무거나 본인에게 맞는 거로 선택하면 좋을 듯함.
2. 참고 인강
유튜브 무료강의에서 필요한 이론 부분만 찾아서 듣는 것으로도 충분함
에듀강닷컴tv, 공냉술사, 머신나이트, 세짖말, 최과장
3. 공부방법
1) 이론 회독
완전 처음 공부할 때는 1~2회 정도 회독하며 개념을 이해하는 건 좋음.
공부시간이 쌓이면서 느낀 점은 필기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기억에 더 남는 건 맞지만,
기출문제 풀기 전에 내용을 필기하며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추천하지 않음.
어차피 나중에 이론 쭉 훑어서 정리하고 기출문제 처음 딱 들어가면 암기 문제를 제외한 계산 문제같은 것들은 이론을 다시 봐야 풀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부분이 기억이 안 남.
이해가 안되더라도 문제 유형을 보면서 빈출 문제 관련 이론부터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
1~3과목은 계산 문제 관련된 이론이 이해될 때까지 써보는 건 도움이 됨
4과목은 이론 한번 대충 훑고 그냥 기출 풀면서 외우면 됨
2) 기출문제 2018년도 1회차 ~ 2025년도 3회차 문제 모두 푼 후 22년도 1회차부터 25년도 3회차 한번 더 반복 (cbt 유형 기출이라)
준비시간이 여유있다면 한번 정도는 다 보는 걸 추천, 여유가 없으면 22~25년도 위주로 공부
3) 모르는 문제나 이론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AI 도구 활용
혹시나 할루시네이션으로 잘못 이해하게 될 수도 있으니 Claude, Gemini, Manus AI, ChatGPT 여러 도구를 함께 활용
이해 안되는 문제는 사진 찍어서 이런 부분 프롬프트로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면 잘 설명해줘서 공부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음.
특히 클로드가 다른 AI 에 비해 다이어그램이나 선도 같은 걸 잘 뽑아줬음
근데 갈수록 좀 이상하게 나올 때가 있긴 함
1과목
절대습도, 상대습도 개념, 현열, 잠열
공기선도 그래프, 냉난방부하, 실내부하와 외기부하
공조냉동기 종류에 따른 특성( 전공기 방식, 수공기 방식, 전수 방식, 개별식 )
건도, 습공기 엔탈피, 습증기 엔탈피
같은 개념이 중요.
실기에도 많이 다룰 내용이라 필기 때 빡세게 공부하는 걸 추천
2과목
열역학은 열기관 사이클과 냉동사이클, 이상기체 사이클과 증기기관 사이클,
종류별로 일량, 일률, 효율 구하는 개념 중요.
사이클의 경우, 카르노, 역카르노 사이클 이해는 기본이고 보통 압축, 팽창 과정은 2단열이 기본이지만,
흡열, 방열 과정은 사이클마다 등온 과정과 정압, 정적 과정으로 다양해서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이해가 필요함.
디젤 사이클이나 사바테 사이클 이런 건 효율식이 복잡해서인지 난이도 조절 차원에서 잘 안 나오는 거 같음.
주로 오토 사이클, 랭킨 사이클, 브레이튼 사이클이 나옴.
냉동장치 쪽은 계산보다도 냉동장치 각 요소나 냉매에 대한 개념 이해가 중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은 냉동사이클에서 증발기, 응축기, 압축기에서 어떤 조건에 변수가 생길 때,
예를 들면 착상이 생긴다든지, 응축온도가 높아진다든지, 증발온도가 낮아진다든지
아니면 온도가 높아지면 상대습도는 어떻게 되고, 증기압력은 어떻게 되고 그러면 냉동기 효율은 어떻게 되고 이런 부분들...
이런 조건에 따라 압축기 토출압력이 어떻게 된다든지 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음.
그 외에도 2단 압축 1단 팽창, 2단 팽창. 흡수식 냉동기. 냉각탑의 쿨링 어프로치, 쿨링 레인지 같은 개념도 자주 나옴.
자주 쓰는 식은,
열역학 쪽은
이상기체 방정식, 폴리트로프 식
냉동장치 쪽은
q = KA델타T, q=GC델타T 혹은 G델타h(엔탈피), 산술(대수)평균온도차, 압축기 축동력 구하기 위한 질량유량 (체적유량 x 체적효율 / 비체적) 이런 식이 자주 나옴. 체적효율을 같은 건 나중에 계산할 때 곱해줘야할지, 나눠줘야할지 아니면 COP 같은 거 구할 때 체적효율
일량, 엔탈피, 일률, 비열 같은 요소들의 각 단위와 시간단위 환산 이런 것들 주의해야함
그래야 나중에 계산할 때 안 했갈리고 계산 과정에서 뭘 빼먹었는지 파악하기 수월함
역시 실기에도 많이 다룰 내용이라 필기 때 빡세게 공부하는 걸 추천
3과목
옴의 법칙, 플레밍 오른손 왼손 법칙, 배율기와 분류기, 교류 전류와 단상 or 3상 결선(선간전압, 상전압), RLC 회로(위상차, 유효전력, 역률), 시퀀스 제어(논리회로)와 피드백 제어(PID 제어 특성, 전달함수 구하기). 냉동 고압가스 관련 법률 이런 쪽이 주요 개념
기계 관련 기사 시험이지만 전기 회로 기초 이론과 전동기, 발전기 같은 내용이 좀 나오는데 쫄 필요없음
기출을 반복적으로 풀다보면 중점적으로 나오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면 감이 잡힘
전동기, 발전기도 직권, 분권, 복권에 대해 너무 딥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고 그냥 암기할 수 있는 분량까지만 보고 넘어가는 게 좋음.
그리고 실기에 별로 안 나올 내용이기도 해서 과락만 면할 정도로 공부하면 됨.
근데 직접 시험을 겪어보니 공조냉동 중에선 그렇게 비중있는 과목은 아니라 그런지, 다른 과목에 비해 계산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점수 따기 쉬운 과목인 것 같음.
간혹 복잡한 계산이 요구되는 복소평면 개념은 전류 전압 위상 관계 쪽으로 엮여서 나오고, 피드백 제어 쪽은 전달함수 구하는 쪽으로해서 라플라스 개념이 나오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복소평면과 라플라스까지 공부할 필요는 전혀 없음. 그냥 제끼는 게 효율적임.
정 풀고 싶으면 복소수는 분모 실수화 하는 거랑 i 제곱하면 -1 인 거, 라플라스는 미분은 s 곱하고 적분은 1/s 곱하고 해서 얼추 답일 거 같은 거 찍으면 됨.
법률 쪽은 문제풀이로 빈출 유형 암기
4과목
배관 관련 이론들은 암기 위주로 풀어나가면 됨
강관, 동관, 주철관 등 각각 이음 방식 관련해서 특히 문제 꼭 나옴.
암모니아 같은 냉매는 어떤 배관을 쓰는 게 좋을지, 각 배관 재질의 특성은 어떤지 같은 부분들 공부하면 됨.
온수난방, 증기난방, 온풍난방 쪽 개념은 명확히 구분해서 개념을 알고있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음,
각 난방 방식 안에서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냐에 따라 특성이 다 있어서 이 부분은 헷갈리지 않게 세세하게 공부하는 게 좋음.
예를 들면, 온수난방의 특성과 증기난방의 특성을 한 문제에 보기에 짬뽕해서 고르라는 문제가 많음
트랩이 필요한 것과 팽창탱크가 필요한 것은 어느 것인지, 어느 게 더 온도차가 적은 난방인지, 풍량 제어는 어느 것이 수월한지 등등
4. 시험 당일
준비물 : 신분증, 필기도구(샤프, 검정섹 볼펜 둘 다 가능했음), 허용 계산기 모델
동네 cbt 센터에서 시험 봄
한 강의실 안에서 봐도 사람마다 응시과목이 다름
기본적으로 전용 연습지 1장 제공되고 추가 요청 시 추가로 제공해줌.
시험 내용은 22~25년도 기출 문제 유형과 다른 유형도 꽤 많이 나옴
예를 들면 국부마찰저항식 구하는 문제 같은 것.
개인적으로는,
계산 문제가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과목마다 문제를 보고 바로 풀 수 있을 것 같은 계산문제가 아니면 과감히 일단 넘어가고
암기 문제부터 빠르게 쳐낸 뒤에 계산 문제를 푸는 방식이 시간관리와 멘탈 관리에 유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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