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4센터 일용직 출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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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4센터 일용직 입고 후기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처음 경험한 곳. 신규 일용직 사원 TO는 꽤 있는 편이었다. (지금은 모름) 신규사원이 많았던 것 때문인지 바쁜 것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다른 센터들을 경험해보고나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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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이후로 안 갔다가 오랜만에 출고로 가게 되었다.
출고로는 4센터는 처음이었는데 그대로인 점과 다른 점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그대로인 점은 타 센터에 비해 그닥 친절하지 않은 관리자들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사바사. 그리고 비교적 오래된 시설, 키 달린 사원증을 주기 때문에 자물쇠를 따로 안 가져와도 되는 점. 층간 동선이 길지 않아 타센터에 비해 비교적 편한 것 정도.
그리고 하나 좋은 점은 점심시간이 70분으로 10분 정도 더 주는 것.
다른 점은 아무래도 공정을 바꿔서 간 건데, 출고는 입고처럼 안전화를 신지 않고 그냥 자기가 신고 온 신발로 일한다.
이 날은 집품을 했는데 조금 다른 점은 처음 경험해봐서 아직 정확히 파악을 못했긴 한데, 크게 '토트 나들목'이냐 아니면 'NONE'이냐 따라 사용하는 카트와 토트 보내는 위치가 달라진다.
토트 나들목은 2단 카트를 끌고 다니고 토트가 차면 레일에 태워 보내면 되고, NONE 은 3단 카트를 끌고 카트 자체를 채운 뒤 토트의 배치커버를 확인하고 N-unit인지 다른 건지 뭔지 구분해서 그거에 따라 분류된 종이에 배치커버에 적힌 마감시간 적어서 워터한테 보내면 된다. 토트 나들목은 RPB(?)2.5 외에도 RPB3.5, N-unit, A.C.E 가 있고 NONE 도 3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 교육 트레이너는 이게 뭔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시간이 없으니 그냥 물어가며 하라고 하고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고 갔다. 그래서 뭐 어쩔 수 없이 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주변 빨간조끼 입은 분들한테 물어물어가면서 초반에 ACE 몇개 하고 그뒤로 끝날 때까진 계속 N-unit만 하다가 끝났다.
그래도 토트 나들목이든 NONE이든 시작점 QR 바코드 찍고(이건 왜 찍는지 아직 모르겠다.) 토트 바코드 찍고 위치 바코드 찍고 상품 바코드 찍고 토트든 카트든 어느 정도 차면 토트 마감 찍고 배치커버 확인하고 보내는 절차는 같다.
이번에 근무한 2층은 거의 다 파레트 존이고 양이 벌크인 경우가 많다. 또 세탁 세제 큰 통, 큰 병, 박스째 집품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냥 일반 선반에서 집품하는 것보다 힘을 좀더 써야하고 한 카트를 어느 정도 채우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일반적인 집품은 보통 2단 카트로 많이 하는데 그만큼 빨리 채워지고 빨리 레일 태워보내고 하니까 많이 걸어야하고 또 그에 비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진 않은데, 이번에는 파레트존 집품이다보니 상자도 까야되고 해서 그런지 시간이 좀 빨리 간 것 같긴 하다.
커터칼 빌릴 때 주의할 점은 빌려주긴 하는데 대신에 사원증을 맡겨야한다. 퇴근할 때는 다시 커터칼을 주고 사원증 받아야하니 사원증에 적힌 번호도 외워놓고 있어야하고, 거의 퇴근 시간 딱 맞춰서 다시 사원증으로 교환해주니 남들보다 조금 늦게 작업장에서 나와야될 수도 있다.